▲대추는 타원형의 모습과 적갈색의 색상을 갖추고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예로부터 우리 민족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던 대추(jujube)는 대추나무에서 자라는 열매로, 조, 혹은 목밀이라고도 불린다. 대추의 표면은 다소 쭈글쭈글하며, 대추를 말리면 쭈글쭈글한 모양이 더욱 짙어진다. 대추는 타원형이며, 적갈색을 띠고 있으며 단맛이 나기에 과자나 요리, 건대추차 등으로 활용한다. 일부에서는 대추를 이용해 식초나 죽을 만들기도 한다. 한편, 대추는 식용 외에도 우리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제상이나 잔칫상에 대추 과일을 놓아 제사를 올리거나 혼신식 때 며느리의 절을 받을 때 시어머니는 남자아이를 상징하는 대추를 며느리에 치마폭에 던져주기도 한다. 대추의 제철은 5월에서 10월로 봄에서 가을까지 더욱 싱싱하게 만나볼 수 있으며, 칼로리는 100g당 104kcal이다.

▲대추에는 지방, 베투릭산, 사과산 등이 들어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대추 효능 파헤치기

대추는 한방에서도 적지 않은 효험을 가진다. 대추는 이뇨 및 강장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한방에서 완화제로 쓰이기도 한다. 대추의 과육에는 능금산과 주석산이 들어있으며, 대추씨에는 지방과 베투릭산이 들어있다. 능금산(Malic acid)은 사과산이라고도 하며, 항바이러스 및 항 박테리아작용에 도움이 된다. 대추의 주석산은 몸의 유해성분을 제거해주는데에 도움이 되며, 니코틴을 제거하는데에도 일조한다. 지방은 우리 몸의 대표적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대추의 베투릭산은 노화를 방지해주기도 한다. 건대추차는 신경을 완화하여 잠을 잘 오게 하며,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어 겨울철의 수족냉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양강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대추에는 칼슘 및 철분이 들어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고, 냉증을 가진 여성에게도 이롭다.

▲대추 과잉 섭취시 비만해질 수 있음을 명심하자(사진=ⓒGetty Images Bank)

대추의 단점은?

대추 과일은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일부 사람은 말린대추 부작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추는 약간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독이 없어 큰 부작용은 없는 편이지만, 소화기관이 좋지 않은 사람이나 비만한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더불어 산후에 대추를 많이 먹으면 말린대추 부작용으로 인해 체중이 불어날 수 있음을 명심해야한다. 또한 대추는 담에 열이 있는 사람도 피해야 하며, 어린이 및 산모는 대추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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