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걸을 때 가슴통증이 발생하는 협심증(사진=ⓒGetty Images Bank)

최근 우리 주위에 빨리 걷거나 혹은 언덕이나 계단을 오를 때 앞가슴이 조이거나 뻐근하다가도 잠시 멈추어서 쉬면 증상이 없어진다고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밤이나 새벽에 가슴이 아파서 깨거나 하루 중 아무 때나 가만히 있을 때도 가슴이 불편하고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주위에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치료받은 사람들이 생기면서 가슴통증은 두려움의 존재가 되었다.

▲다양한 협심증의 증상(사진=ⓒGetty Images Bank)

가슴통증이 발생하는 협심증

가슴통증이 발생하면 누구나 협심증이 아닐까 하고 걱정하게 되는데 가슴이 아프다고 모두 협심증은 아니다. 협심증에 의해 전형적인 흉통은 주로 운동시 유발되는 것이 보통이며 통증의 양상은 앞 가슴쪽에서 왼쪽 어깨와 왼쪽 팔로 퍼져가며 목, 턱, 치아에 이르기까지 통증이 뻗치기도 한다. 협심증에 의한 가슴통증의 대표적인 표현은 쥐어짜는 듯함, 뻐근함, 조여듦, 무거운 것으로 눌리는 듯함 등이 있다.

▲영양분이 잘 공급되어야 하는 심장(사진=ⓒGetty Images Bank)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협심증

심장은 24시간 계속 펌프질을 해야 하는 근육기관이므로 심장혈관을 통해 심장근육으로 영양분이 잘 공급되어야 한다. 만약 심장근육에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심장이 일하는데 필요한 양만큼 충분하게 채워주지 못하면 심근허혈에 의한 가슴통증이 발생한다. 가장 많은 원인으로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심장의 영양혈관인관상동맥이 좁아짐으로써 발생하지만 이외에도 빈혈, 갑상선기능항진증, 빈맥, 쇼크 등 여러 상황에 의해서 협심증이 유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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