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까지 올 수 있는 골반염(사진=ⓒGetty Images Bank)

골반염은 자궁내경관에 번식하고 있는 세균이 자궁내막과 나팔관, 복강에 퍼져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질염, 자궁경부염 등이 치료되지 않고 방치되면 세균이 자궁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서 나타난다. 생리 증상과 유사하며 고열이 발생하는 경우 몸살감기와 혼동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골반염 증상의 정도와 상관없이 반복되면 자궁외 임신, 만성 골반통, 불임 등 심각한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생리 증상과 비슷해서 놓치기 쉬운 골반염 증상(사진=ⓒGetty Images Bank)

생리증상과 비슷한 골반염 증상

골반염 증상이 생리 증상과 비슷하다. 하복부통증은 골반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그러나 자궁내경관에 번식한 세균이 방치되면 자궁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서 염증을 유발하게 되어 하복부의 불쾌감의 통증이 나타난다. 골반통도 다양한 원인으로 의해 발생하는 골반부위 통증이다. 자궁경부염이나 질염으로 시작되어 골반염 증상으로 발생한다. 방치하면 골반염 증상이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소변을 볼 때 요도, 방광이 화끈거리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것을 배뇨통이라고 한다. 세균 감염에 의해 하부요로에 염증이 발생할 때 통증이 나타난다.

▲골반염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사진=ⓒGetty Images Bank)

불임까지 갈 수 있는 골반염 증상 치료방법

골반염 증상이 나타나면 혈액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를 확인하고 난관이나 난소의 고름집 생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한다. 초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나타나고 자궁과 난관에 흉터를 남긴다. 이런 흉터 때문에 불임이나 자궁외임신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복막염까지 불러 일으킨다. 골반염이 심하거나 임신중인 경우는 입원치료를 해야하고 수액과 항생제 및 소염진통제를 주사하는 내과적인 치료를 한다. 만성일 경우 고름주머니를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하고 경우에 따라서 난소, 자궁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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