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가 앓았던 갑상선 항진증의 합병증인 안병증이 화제다.(사진=ⓒ서유리 인스타그램 사진)

눈 다래끼로 성형 논란에 휩싸였던 성우이자 방송인 서유리가 또 한번 달라진 얼굴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유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과도하게 잘 나오는 바람에 많은 분들께 성형 의혹을 드린 게 아닌가 생각이 된다"고 성형설을 해명했다. 앞서 서유리는 SNS에 그레이브스병 완치 후 반가운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 서유리는 눈에 띄게 아름다운 미모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서유리는 성형설이 제기되자 갑상선 항진증의 합병증인 안병증이 완치되었다면 일축했다. 이에 서유리가 앓았던 갑상선 항진증의 합병증인 안병증이 화제다. 갑상성 안병증이 무엇인지, 증상과 원인 등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자.

갑상선 안병증이란?

갑상선 눈병증이라고 불리는 갑상성안변증은 갑상선 질환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자가면역성 눈질환이다. 갑상성 안변증은 경미한 눈꺼풀 후퇴만 나타날 수도 있지만 안구돌출, 외안근비대, 복시 등의 미용 및 기능적 문제 뿐만 아니라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력이 소실될 수도 있다. 주로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 진단 시에 갑상선기능항진증 상태이다. 물론, 정상 또는 저하증일 수도 있다. 시기적으로도 안병증이 갑상선 기능 이상보다 늦게 오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 안병증과 갑상선 기능 이상은 독립적이므로 갑상선 기능 이상을 치료한다고 갑상선 눈병증이 호전되는 것은 아니다.

갑상선 안병증 원인은?

갑상선 눈병증의 발생 기전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갑상선 안병증은 류마티스나 루프스병처럼 자가면역이상에 의한 병이다. 안와조직에 염증성 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용체의 자가항체 등과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들이 복잡한 면역반응 과정을 통해 눈 주위의 조직에 침착하고 조직들의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이로인해 외안근이 커지고, 지방조직 또는 결체조직의 크기가 커지면서 눈이 앞으로 튀어나오고 근육의 장애가 생겨 안구운동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갑상선 안병증 증상은?

갑상선 안병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눈 주위가 부으며 충혈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꺼풀이 붓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눈 뒤쪽 압박감, 불편함이 있다. 또한, 눈꺼풀을 치켜 뜨기 때문에 눈의 흰자가 과도하게 노출되며, 어떤 경우는 안구건조 증상이 나타나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을 느낄 수도 있다. 안구돌출 눈을 움직이는 근육이 비대해지고 눈 뒤에 있는 지방들이 부어 오르면서 눈이 앞으로 돌출된다. 안구 돌출로 인해 밤에 잘 때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아 각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안구가 돌출됨에 따라 시신경이 압박을 받아 시력이 감소될 수 있다.

갑상선 안병증 치료법은?

갑상성 안병증은 악화, 안정, 호전의 경과를 가지며 대부분 심각한 합병증 없이 회복된다. 눈마름 증상의 경우 인공눈물 및 연고를 통해 증상 조절을 한다. 활동성 갑상선 눈병증에는 고용량 스테로이드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경구로 복용하거나 주사치료를 합니다. 이외 방사선 치료, 면역억제제 등이 고려될 수 있다. 염증성 시기가 지나고, 6개월 이상 안구돌출, 사시, 복시, 눈꺼풀 모양 등이 안정되어 있는 경우 수술을 고려한다. 수술은 각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결정을 해야 하며, 안와감압술을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하며, 추후 사시, 복시에 대한 수술, 눈꺼풀 수술의 순서로 진행합니다. 만일 압박시신경병증으로 시력이 저하되거나 안구돌출로 인해 시력에 장애를 줄만큼의 이상이 있는 경우 염증성 시기라도 안와감압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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