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산모 다섯 명 중 한명은 유산을 겪는다고 한다 (사진=ⓒGetty Images Bank)

우리나라 산모 5명 중 1명이 유산을 겪는다고 한다. 유산은 그 자체만으로도 산모에게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준다. 한 번 유산이 발생한 경우 그 다음의 임신에도 유산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유산 후 몸조리는 매우 중요하다. 유산이란 무엇이며 유산 후 몸조리 비법에는 뭐가 있을까.

▲3회 이상 연속적으로 유산이 일어나는 것을 '반복유산'이라고 한(사진=ⓒGetty Images Bank)

인공유산과 자연유산

유산은 크게 인공유산과 자연유산으로 나뉜다. 인공유산은 태아의 생존 가능성이 없는 시기에 인공적인 시술을 통해 임신을 종결하는 것을 뜻한다. 자연유산은 의학적인 시술 없이 임신 20주 전에 임신이 끝나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유산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계류유산은 임신을 했으나 배아가 보이지 않거나, 사산된 채로 자궁 내에 머물러있는 것을 말한다. 불가피유산은 자궁경부가 열리고 양막파열이 찾아오면서 불가피하게 유산을 할 수 밖에 없다. 반복유산은 유산이 3회 이상 연속적으로 지속되면서 자연유산된 경우다.

▲임신 초기의 자연유산은 태아 염색체의 이상으로 일어난다(사진=ⓒGetty Images Bank)

자연유산 원인 알아보기

자연유산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임신 초기 자연유산은 태아의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 밖에도 내분비 이상이나 면역학적 이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산화질소가 유산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하는데, 한 연구에서 이산화질소가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흡연이 임신 초기의 산모에게 미치는 영향과 비슷하다고 언급된 바 있다.

▲유산 후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유산 후 몸조리 하는 법

유산의 아픔을 겪은 산모들은 몸조리를 할 시간도 없이 생업에 뛰어들기도 한다. 일부 사람들은 유산 후 몸조리에 대한 중요성을 모르기도 한다. 만약 유산 후 몸조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습관성 유산'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렇기에 출산 후 몸조리 보다 유산 후 몸조리가 더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산 후에는 음식 섭취를 통해 몸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해줘야 한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과 야채,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류, 조개류 등이 있다. 유산 후 몸조리에는 피를 맑게 해주는 미역과 같은 해조류도 이롭다. 더불어 유산의 겪은 산모는 몸조리를 할때 몸을 따스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그 밖에도 유산 후 3개월간 피임을 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삼가는 방법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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