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눈이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해년 이맘때쯤이면 독감 환자가 늘어 병원이 북적인다. A형 독감, B형 독감 그 종류까지 나눠져 있는 독감은 감기라고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발열과 두통 등 크게 아플 수 있다. 아직 독감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사람이나 독감에 걸린 사람이라면 독감의 잠복기에 대해 알아보고 미리 예방하자.

▲겨울철 독감은 유행처럼 번진다 (사진=ⓒGetty Images Bank)

독감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기관지, 폐 등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발생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형이 있는데 이 중에 감염력이 있어 사람에게 옮기는 것은 A형과 B형이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은 A형 독감으로, 신종플루도 A형 바이러스의 변화로 발생한다.

잠복기 거쳐 나타난 A형 독감 증상은

A형 독감은 B형 독감보다 증상이 심각해 잘못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38℃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이 동반된다면 A형 독감을 의심해볼 수 있다.전신 근육통, 설사, 복통과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노약자의 경우 폐렴 등 합병증이 올 수 있으니 기침을 자주 하거나 많이 한다면 주의를 요한다.

독감 예방접종으로 치료하자

A형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잘해야 하며 밖에서 기침을 할 때는 옷깃이나 손수건, 휴지로 가려야 한다. 공공장소는 사람들이 많으니 가급적 삼가하도록 하고 마스크를 쓰는 습관을 길러야한다. 아직 독감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독감 백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독감백신은 접종 2주 후 항체가 형성되며 면역 효과가 6개월 정도가 지나면 70~90%에 달한다. 독감 예방접종으로 백신접종을 해도 10~30%는 독감에 노출된다. 손 씻는 것을 게을리해서는 안되며 금주와 금연 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며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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