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포스터)

27일 영화 '7년의 밤'이 영화 채널 OCN에서 방송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7년의 밤'은 정유정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우발적 사고로 살인을 저지른 한 남자와 그로 인해 딸을 잃은 남자의 복수극을 그렸다. 

'7년의 밤'에서 고경표는 한 순간 살인자의 아들이 되어버린 최서원 역을 소화했다. 그는 이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돌이키며 "데뷔 후 가장 살을 많이 뺐다. 15~16kg 감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인자의 아들이 돼 세상으로부터 외면받는 인물을 그린 과정에 대해선 "가족이지 않나. 여러모로 힘들었던 것 같다. 어린 나이에 받아들이기에 반항심도 들었을 것이고, 폭발하는 감정들을 표현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현장에서는 선배 배우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고 돌이키기도 했다. 고경표는 "너무 예쁨을 많이 받았다"며 "현장 첫 촬영이 장동건 선배와의 촬영이었다. 낮에 송새벽 선배가 먼저 촬영했는데, 본인 촬영이 끝났는데도 이 현장에 제가 처음 촬영을 왔다고 기다려주시고 축하주를 하자고 하셔서 새벽 5시에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건 선배도 고되셨을 텐데 흔쾌히 두 분 다 함께 해주셨다"고 덧붙이며 고마워했다. 

한편 원작 '7년의 밤'은 누적 판매 부수만 50만 부에 달하는 베스트셀러다. 2018년 3월 개봉한 영화 '7년의 밤'은 관객 수 528,014명을 동원했다.

저작권자 © 리서치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